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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세종 수도 이전 상품 붙이고 인도네시아로 수출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하고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도시계획, 개발, 인프라와 주택건설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경험 공유, 전문가 파견하기로 최요셉 기자 2019-11-25 17:49:03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기 위해 탄생한 세종시의 도시계획, 개발, 인프라와 주택건설 기술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된다.


대한민국 행정수도 이전 노하우가 인도네시아로 전수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대한민국 세종특별자치시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제안에 따라 “한국-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이미지-대전인터넷신문]


국토교통부는 11월25일(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 부(장관 바수키 하디물요노, Basuki Hadimuljono)와 “한국-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부산에서 개최된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이루어졌으며, 양국 정상은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축하하였다.


지역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수도인 자바섬에서 보르네오섬으로 이전을 추진 중(’17~)이며, 최근(8.26) 대상지와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의 세종시를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바수키 장관(’19.6월 방한)은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에서 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화답하여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


이번 MOU에서는 한국(국토교통부)과 인도네시아(공공사업 주택부)는 향후 스마트시티, 도로, 수자원 관련 수도 이전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도시계획, 개발, 인프라와 주택건설 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경험 공유, 전문가 파견,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인도네시아는 면적 190만㎢(한반도의 약9배)에 인구 2.58억 명(동남아 전체 인구의 40%, 세계 4위)이 거주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2대 교역국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평균연령 29세) 성장잠재력이 큰 나라다.


현 수도인 자카르타는 도시 과밀로 인한 교통체증 등 문제가 심각하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침수 가능성 등이 예측되고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수도는 보르네오섬에 건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약 40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재정, 민관합동투자(PPP), 민간투자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참고로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에 따른 총사업비는 국비 8.5조 원과 LH가 14조 원을 투입 건설 중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단일 기반시설(인프라) 협력사업에서 나아가 도시 등 국토개발 전반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과 스마트시티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성공적인 G2G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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