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19일 세종시 연동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동면사무소에서 이춘희 시장과 면민들의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오늘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기존 22개 마을회관에 민간이 시설물관리를 위해 설치했던 CCTV 철거로 마을 내 범죄 발생 우려가 심각하다며 ▲방범용 CCTV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와 ▲노인 일자리 업무처리를 위한 전담인력 보강, ▲조치원으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340번 버스 증차, ▲복컴 내 청소년 여가시설 설치, ▲복컴 앞 버스정류장 신설, ▲과속방지 카메라 설치, ▲황우산 등산로 정비 등 지역 현안이 제기되었다.
지역 현안을 경청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방범용 CCTV 설치에 대한 주민 요구에 주민의 안전을 위한 시설인 만큼 담당 부서가 신속하게 검토를 지시하고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장욱진 생가 복원 및 기념관 건립 예정인 진입도로가 매우 협소하고 위험해서 방문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기념관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요구에 대해 이 시장은 장욱진 화백의 생전 모습을 될 수 있는 대로 원형 그대로 보존할 예정이며 생가 쪽으로 진입로가 개설될 예정이므로 뒤쪽 진입로는 시효가 만료되면 그때 현안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여가시설 설치 요구에는 현재의 복컴이 이런 기능을 위해 설치되었다며 낮에는 어른들이 사용하고 주말이나 밤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배려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황우산 등산로 정비계획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겸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면에서 내년도 사업신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였다.
과속카메라설치와 과대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은 부적합한 규격 적용이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높이 및 개수를 조정할 것을 약속하고, 과속카메라 설치는 담당 부서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갈대숲 둘레길 조성과 고사한 벚꽃 나무 정비에 대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하고, 천변에 조성된 벚꽃은 면민이 먼저 관심을 두고 관리하면서 고사목에 대해 신고를 하면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으로 주민들의 애정이 어린 관심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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