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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절임배추,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절인 당일 사용해야 하지만 부득이 하루지난다면 세척을 해야 박세종 기자 2019-11-13 13:36:47

[대전 인터넷신문=종합/박세종기자] 절임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가정에서 위생적으로 김장 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절임 배추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한다고 식약처가 13일 밝혔다.

 세척(3단계)에 따른 절임배추 내 미생물 제어 효과(사진-식약처)

특히 올해는 잦은 태풍으로 배춧값이 급등해 절임 배추의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절임 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상온에서 하루를 넘겨 보관할 경우에는 위생 지표균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절임 배추를 상온에서 1일 이상 보관하였다면,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통상적으로 김치의 발효가 진행되면서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이 사멸되기는 하지만, 김장재료는 가능한 범위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부득이 절임 배추를 하루 지난 후에 김장을 담글시 절임 배추를 세척 해야 하는데 세척횟수는 3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3회 세척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할 뿐 아니라, 너무 많이 세척 하게 되면 물러지는 등 절임 배추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3회 정도 세척 하면 세척 전을 기준으로 총 세균수는 95%, 대장균군은 93% 감소한다고 식약처가 실험결과을 발표했다.


따라서 식약처는 “김장철 절임 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제조업체는 절임 배추를 위생적으로 생산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게 사용하여 건강한 식품 소비 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절임 배추 제조업체가 배추·소금 등 원료 구입부터 제조 용수 관리·세척방법·작업자 위생에 이르기까지 제조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절임 배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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