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오는 11월 7일 제6회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19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15년부터 6년째 계속되고 있는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는,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개최 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이 대규모 김장담그기 행사 형식이 아니라 ‘200명 한정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와 ‘차량이용 김장재료 수령’ 방식으로 나눠 실시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준비된 물량은 1,100박스로 박스당 절임배추 20㎏과 양념속 8㎏이 제공되며 가격은 12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동일한 품종의 배추를 포함한 주요 양념 속재료(젓갈류 제외)는 지역농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신선한 상태로 사용된다.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는 참가비 입금 선착순 200명까지만 참여자격이 주어지며, 시간대를 달리해 1회에 50명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 참가자 200가족 외의 신청자는 2곳(도담동·한솔동) 행사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자가 차량을 이용해 신청한 김장재료를 수령해 가면 된다.
참가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제6회 로컬푸드 김장담그기 행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문호 로컬푸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행사 참여 인원을 조정하게 됐다”며 “행사장 김장 담아가기 참여 제한으로 불편함이 많겠지만, 전염병 차단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김장재료를 준비하는 친정맘 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은 매년 밀마루 복지관, 장애인 협회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무료 김장재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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