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전환됐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폭 확대됐다.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1월 첫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주 -0.07%에서 0.00%로 보합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0.03%에서 0.29%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승폭 확대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매매가격은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조치원 일부는 하락했다"라며 "하지만 새롬동 등 일부 대단지에서 상승하며 보합 전환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세가격에 대해 "세종시 내 비알티(BRT) 및 상업편의시설(어반 아트리움 등) 접근 양호한 도담, 새롬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 확대됐다"라고 부연했다.
인근도시 대전광역시 매매가격은 서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인근과 둔산동 학군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구에서는 태평동, 유성구에서는 노은역 위주 등에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 모든 구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는 정비사업 등 이주 수요가 있는 둔산, 도안동 위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대덕구는 석봉동 신축 단지가 상승했다. 유성구는 대정, 상대동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로, 지난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본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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