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각지대의 환자...ICT(정보통신기술) 활용 원격 협진 호응
금산군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최요셉 기자 2019-10-16 14:38:18
[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 요셉 기자] 인구의 고령화와 농촌 지역의 특성상 대중교통 불편 등으로 의료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금산군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원격협진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금산군에서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인 ICT 협진 사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먼 곳에 있는 의료인 또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강화와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간 약 1200명의 만성질환자에 대해 보건진료소와 민간의원(금산365의원)과 협업으로 이뤄진다.
보건진료소 5개소(금성, 부리, 군북, 남일, 남이)의 경우 의료취약지로 의료의 연속성, 전문성 등 한계점에 이르러 ICT 활용 원격 협진이 적용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는 의사의 대면 진료후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본검진 뒤 금산365의원과 보건진료소 전담공무원과의 ICT를 활용한 원격협진을 받게 된다.
전문의의 처방을 받은 후 보건진료소에 구비된 의약품 이외에도 추가로
투약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교통 등 이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들에 대해 ICT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 건강한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