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면 파리떼 공방으로 폭풍전야 전운 감돈 세종시의회 임시회장
차성호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격돌, 의회 일순간 긴장감으로 가득
최대열 기자 2019-10-15 16:10:09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제58회 임시회가 개최된 15일 장군면 파리떼 긴급방제 대응체계의 문제점과 재발 방지 마련을 촉구하는 차성호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답변에 대해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차 의원이 세종시 사법경찰의 늑장 개입을 제기하자 법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이 시장의 답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커진 질문과 커진 대답으로 인해 아찔한 순간까지 이어질 뻔했지만 노련한 의장의 정회선포로 일단락되었다.
정회 후 개회된 발언에서 차 의원은 시장에 대한 예의를 갖추며 차분히 질의를 이어갔고 이 시장 또한 직원들의 동문서답에 대해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꼼꼼한 대응체계 구축을 약속하면서 임시회는 평정을 되찾았다.
한편 차 의원은 방제 인력에 대한 방제 장비 미지급과 과 살포된 농약으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된다며 대책을 강구할 것과 실생활에 치명타를 입은 주민들의 피해복구에 대한 집행부의 노력을 주문하였고,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토양에 대해서는 성분분석을 의뢰 분석 중이며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피해주민들을 향해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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