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60대 친부의 세 자매 아동 성 학대에 대한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아동보호기관과 모든 것이 아이들을 상대로 돈벌이하는 것이라며 아동 성 학대를 부정하는 친부가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아동 성 학대가 도마 위에 올랐다.
먼저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00 변호사는 세종00 000원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해당 아동에 대한 초기 의심사례를 발견하고 전문성과 라포가 형성된 상담을 통해 확인 후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수사기관에 신고하였으며 이후 현재까지 아동들의 심리안정을 위해 외부기관의 전문심리 상담치료를 받으며 아동들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사건을 맡은 김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하고도 사건의 발단과 경위 등을 밝히지 않은 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보도자제를 요구하며 오로지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만을 촉구하는 등 원의 입장만 대변하는 석연치 않은 기자회견으로 일색, 일부 언론이 이의를 제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친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을 이용해 돈벌이하려는 것이다”라며 이 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친부는 아이들과 통화하던 휴대전화를 갑자기 원에서 휴대전화를 빼앗고 자신과의 통화를 못 하게 하는 등 원의 행동에 많은 의문점을 제기하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측의 주장이 상반된 가운데 사건의 결과에 ‘친부가 세 자매를 성 학대’ 했는지 친부의 주장대로 돈벌이를 위한 원의 모함인지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느 한쪽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 또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