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편의 증진 및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민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와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인 생활SOC(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2020년 예산을 491억원 편성했다. 이는 올해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 등 생활SOC 예산 431억원 대비 60억원 상승한 액수다.
먼저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예산으로는 ▲2-1 ▲2-4 ▲4-1 ▲6-4 ▲5-1 ▲4-2 생활권이 포함됐다. 현재 2-1 생활권 복컴은 내년 준공 예정으로 75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지난해 예산에 비해 45억8000만원 가량 예산이 감소했다고 행복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2-4, 4-1, 6-4 생활권 복컴은 2021년 준공 예정으로 각각 106억7000만원, 88억1000만원, 14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6억4000만원, 27억5000만원, 111억1000만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1 생활권 복컴은 올해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예산은 설계공모 등 사업 초기 비용을 고려해 3억4000만원 가량 감소했다. 4-2 생활권에도 복컴 신규 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총 예산은 589억원 수준으로 2020년 예산은 기본설계 착수비를 포함한 금액인 6000만원이 신규 배정됐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약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은 올해 사업을 시작한 4 생활권(장애인복지형)이 지난해 대비 93.2% 증가한 12억8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한편, 2016년부터 추진해온 3 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올해 예산보다 소폭 상승해 62억원이 책정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3 생활권의 광역복지지원센터를 비롯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 된다면 청년일자리지원과 아동상담 등 복지수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