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6일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으로 인한 재난 예방을 위해 금남면 용포리 배수장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태풍 ‘링링’은 6월 12시 기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세종을 비롯한 중부권에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종시는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이춘희 시장을 비롯해 류순현 행정부시장 등 간부진을 중심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이춘희 시장은 금남면 용포리 배수펌프장에서 ▲태풍·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장 정상 작동 가능 여부 ▲배수펌프 및 비상발전기, 배전반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및 관리 상태에 전반을 점검했다.
류순현 행정부시장도 이날 3생활권 공사현장을 방문해 강한 바람에 취약한 공사장 내 타워크레인을 점검하고 전도 방지를 위한 꼼꼼한 조치를 주문했다.
세종시는 태풍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및 사전점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 및 수방자재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기상특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관계기관 간 소통을 통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태풍에 따른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태풍이 강한 비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시민들께서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날 오전 9시 강성기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관계부서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사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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