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일, 다정중학교 강당에서 폭넓은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 세종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24개 중학교 총 900여 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대학(고려대, 한국영상대, 홍익대)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세종소방서,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총 9개 공공기관의 참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더욱 내실 있고 다양한 진로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창의마당 ▲미래마당 ▲직업체험마당 ▲자기이해 마당 4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총 27개 진로체험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창의마당은 학생들이 예술적, 창의적 적성을 찾을 수 있는 체험부스로 ▲가죽공예만들기 ▲캘리그라피 ▲세라그라피 등 총 7개 부스가 운영되며 홍익대(세종)가 참여하여 대학의 특성을 발휘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미래마당은 고려대(세종)가 주축이 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직업전망을 반영한 ▲드론 조종 ▲3D 프린팅 ▲스마트밴드 공연 ▲빅데이터와 SNS 1인 방송 ▲사물인터넷 등 총 11개 부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종소방서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우리지역의 공공기관이 참여한 직업체험마당은 직업과 관련된 실제적인 직업체험과 직업세계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소방관, 응급구조사, 구조대) ▲나도 CSI과학수사대(DNA 분석가) ▲특수분장사 ▲스포츠 의료사 등 총 6개 부스를 운영했다.
자기 이해 마당은 ▲직업 골든벨 게임 ▲진로 상담 등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 할 수 있는 총 3개의 체험 마당이 운영됐다.
강근영(다정중 1학년) 학생은 “중학생이 되고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면서, “박람회에서 다양한 미래직업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보면서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교육청 간 진로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로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면서,“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소질,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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