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제 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관내 각급학교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제주도 인근을 지나 7일 세종시를 비롯한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재난에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재난대응체계 ▲학사운영 ▲현장체험 ▲돌봄 교실 ▲교육시설 안전 등의 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상황 모니터링,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 비상연락망 확인 등을 수행해오고 있다.
더불어 3일과 4일 관내 각급학교에 ▲기상상황 수시 확인·전파 ▲안전수칙 계기 교육 ▲비상연락망 유지·확인 ▲취약시설 점검 및 피해 예상 지역 출입제한 조치 실시 ▲등하굣길 통학 안전관리(하천 인근 통학 자제) ▲특보 발령 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조정을 적극 검토하는 내용으로 하는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청은 인명 혹은 교육시설의 피해 발생 시 기 배포한 행동매뉴얼을 참고해 우선 조치하고, 세종시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최 교육감은 “각급학교는 안내 공문을 철저히 숙지해 안전조치를 해주기 바란다”라며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119 신고 등 신속하게 초동 대처를 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육청에 피해 현황 등을 적극 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