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덕구가 오는 7월 5일 출시하는 지역 화폐 대덕 e로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생 5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홍보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지역 화폐 대덕 e로움은 우리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고 어디서나 쓸 수 있어 편리하며, 용돈 카드로도 유용할 것 같다.”라며, “친구나 부모님께 많이 홍보하고 홍보단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홍보단은 각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친구·가족 등 주변인에게 대덕 e로움의 효용성을 알리고 페이스북·밴드 등 SNS 홍보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홍보단은 각 학교의 추천과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대덕구 외 타 지역 학생도 16명이 참여했다.
박정현 구청장은“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대덕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지역 화폐 대덕 e로움과 손잡은 것은 그 자체로도 희망적인 일”이라면서, “통장·구민 기자·소상공인에 이어 청소년까지 홍보단에 참여함으로 인해, 이제 대덕 e로움은 모든 세대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 화폐 대덕 e로움은 쓰면 쓸수록 지역경제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지역 화폐라는 의미로, 오는 7월 5일 출시되며 5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종이 상품권이 아닌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되고, 상시 6%, 출시·명절 등 특판 시 10%의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또 IC 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할인마트·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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