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오는 25일에 신설되는 세종지방경찰청의 개청을 앞두고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33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세종시는 42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9개의 공공기관 이전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충남지방경찰청의 지휘를 받아 독자적인 치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지방경찰청 신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말하면서 세종지방경찰청의 개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세종지방경찰청은 112종합상황실·경무과·생활 안전수사과·경비교통과·정보보안과 등 5과 체제로 운영되고 산하에 정부 세종 청사경비대, 경찰관 기동중대, 세종경찰서를 두게 된다.
지방청 중심의 생활 안전 등 전문수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교통기동순찰팀을 두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치안서비스의 품질이 한층 높아질 계획이다.
서 의장은 “세종지방경찰청 신설로 세종시의 품격에 맞는 치안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세종시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향상과 본격적인 지방자치 경찰제 도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회에서도 세종지방경찰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지방 자치경찰제 도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 18일에 세종시의 치안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지방경찰청을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