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세청장 후보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에 대해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일선 세무 현장과 국세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정통 세무 관료로서 국세청 업무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업무추진력 및 소통의 리더십으로 불공정 탈세 근절, 민생경제 세정지원 등 국세청의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고 국세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였다.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는 행시 35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하고 그 동안 서청주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본청, 제정경제부 추진기획단, 남양주 세무서장, 성남세무서장,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국세청 납세보호과장, 법무과장, 법규과장,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최근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정통 세무 관료로 국세행정의 새로운 지표를 완성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서울국세청장 재직시 성실신고 지원 및 납세서비스 제고로 납세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기여했으며,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부를 대물림하는 대기업 사주 일가와 대재산가, 공격적 조세회피를 시도하는 다국적 기업 등의 탈세행위 차단에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조세정의 확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 후보자는 항상 어디에서 무슨일을 하던간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업무스타일로로도 유명하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절제된 사생활 등 높은 윤리의식과 투철한 공직관을 지닌 것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업무스타일에 소탈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운 관리자’,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전문성과 국세행정에 대한 열정,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현안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조직을 원활하게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지금으로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국세행정 운영방향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밝힐 것을 소감으로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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