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 현안이자 세종시민의 숙원사업인 KTX 세종역 신설에 관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재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4월 10일경 업체 2곳으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적격업체로 하여금 4월 말경 착수보고를 한다는 계획이며, 약 10개월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간 충북도의 명분 없는 방해와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불가 방침으로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KTX세종역 신설을 두고 호남고속철이 예타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황에서 호남권의 상황을 고려 건설된 점 등과 전년에 비해 세종시 예타 조건이 상승한 점은 KTX세종역 신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8년 10월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주승용 위원은 서울에서 오송역까지 소요시간 46분에 비해 오송역에서 세종청사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22분이나 걸린다며 오송역 예상수요 증가로 이용객 분산 대안으로 KTX 세종역 신설을 제안하였다. 특히 주 위원은 KTX세종역 신설로 호남선 이동시간 단축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강조하였다.
또한 비교섭단체로 참석한 민주평화당 정인화 위원도 오송역 설치 결정은 당시의 정치적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하고 시간 손실과 비용손실을 초래한 오송역문제를 지적하며, KTX 세종역 설치에는 무조건 찬성한다는 발언과 함께 이춘희 세종시장의 특단의 강구책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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