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서장 박병규), 인터넷 물품사기 피의자 구속
실제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 판매글 게시..피해자들로부터 돈만 송금 받고 물건 보내지 않고 가로채
박미서 대전본부장 2019-02-27 22:00:56
[대전인터넷신문=대전취재본부/창 길수 기자] 대전대덕경찰서(서장 박병규) 사이버수사팀은, 인터넷 카페에 “닌텐도 스위치” 등 중고 물품등을 실제 판매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거짓 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81명으로부터 약1,600만원 상당을 송금받아 물건을 보내지 않고 가로챈 혐의로 피의자 A씨(남, 21세)를 구속하였다.
A씨는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서민들의 심리를 이용해 받은 돈을 주로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대구의 한 PC방에 있다가 대덕서 담당경찰관의 공조요청을 받은 대구 지역의 한 지구대 경찰관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인터넷을 이용한 물품거래는 절차에 다소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인증된 안전거래 사이트를 통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에서 배포하는 ‘경찰청 사이버캅’어플을 설치하여, 거래 전 계좌번호, 전화번호를 확인한다면 사기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인터넷사기 예방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 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