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세종시의회 의원이 12일 축산저감에 대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동영상-대전인터넷신문/최대열 기자]
전의·전동·소정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현 세종시의회 의원이 12일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해결을 바라는 축산악취에 대하여`축산냄새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이 의원은 현재 세종시는 한·육우 3만두, 돼지 9만두, 가금류 3백2십만 마리로 세종시 전체 농업생산액중 60% 이상이 축산물 생산액으로 농가소득의 중요한 분야로 평가 받고 있지만, 행복도시 출범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축산 농가의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시민 불만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간 갈등이 고조되어 친환경 명품도시 이미지에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는 축산악취 저감단 운영,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폐축사 철거지원 등 악취저감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불편을 겪어야 하고 축산 농가는 가해자로 몰리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축산악취 관리를 농가에 전적으로 맡기지 말고 지방정부가 맡아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하였다.
이 의원은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해소와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개별 농장단위 지원에서 축산단지 지원체계로 광역화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 축산악취 개선사업´의 시급한 도입이 필요하다며 본 사업을 도입한 타지역에서 액비순환시스템, 폐사축처리기, 미생물배양기 등을 설치한 결과 악취 민원이 사라지고 돼지 폐사율도 전국 평균 10%보다 낮은 2.1%로 나타나는 등 축산악취 저감과 주변경관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고, 세종시도 본 사업의 도입을 위하여 현재 60%인 축산농가의 자부담을 일부 시비로 대체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 증대로 관련 규제가 강화 추세에 있고, 도시화, 귀농·귀촌 활성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축산냄새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간에 갈등 또한 동시에 증폭되고 있으며, 특히, 세종시의 충광농원 및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의 악취 민원 사태를 지적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는 축산업 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 자연순환시스템 도입과 축사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 등 이를 컨트롤할 축산악취 전담조직 신설을 요구하였다.
축산농가 스스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내년도 예산반영을 강력히 촉구 하였다.
<동영상 기사 보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