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자전거 명품도시 구축한다- 지정 수리점을 통해 수리하고 수리비 중 50%는 세종시가 지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권역별로 자전거 수리점을 지정, 시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자전거를 수리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리비 중 일정분을 세종시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한 세종형 자전거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세종시는 민간의 자전거 수리점을 세종시 자전거 수리센터로 지정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자전거 정비를 지원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세종시는 9월 중으로 관내 자전거 운영업체와의 간담회 추진 및 자전거이용활성화위원회 안건 상정 및 논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으로 운영계획 수립 및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세종시는 이를 위한 투자계획으로 올해 의견수렴을 위한 사업비 1,500백원과, 19년부터 22년까지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3천5백만원의 투자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또한 세종시는 지난 3월에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공공자전거 도입 및 전기자전거 구입 시 보조금 지급 등 전기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아울러 세종시는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의 안전성 확보를 건의하는 한편 개인형 이동수단이 자전거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관련법률 개정을 요청하고, 18년 하반기에 새로 도입되는 뉴어울링자전거 시스템과 전기자전거 시스템의 호환성을 검토하여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세종시는 올해 중으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급을 위한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시민참여방안으로 관내 자전거동호회 및 단체와의 간담회, 안건 상정 및 논의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행안부에 자전거 관련 법률 개정 논의 및 요청을 수시로 건의할 예정이다.세종시의 자전거 활성화 정책 및 전기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마련되면 본래 목적인 대중교통도시 세종에 걸 맞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