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본협약 체결, 2021년말 터미널 운영개시 목표
미래에셋대우 투자 협약-금호산업 책임준공 확약…부도나도 공사는 진행된다
대전도시공사와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본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21일 오전 대전도시공사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대전도시공산느 3월 13일부터 5월21일까지 70일간의 협상기간 동안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확약과 시공사의 책임준공 담보를 협약체결의 조건으로 제시했고 협상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문건을 제출함에 따라 본 협약이 이루어졌다.
이번협약의 이행 담보를 위해 케이피아이에이치가 협약이행 보증금 59억4천만원(토지가격의 10%)을 5월 31일까지 납부해야한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이번사업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총 4천 8백억원의 투자를 확약 받았고 시공건설사인 금호산업도 책임준공을 약속했다. 이 같은 사항은 책임성이 담보된 문서로 제출됐다. 즉 부도나 시행사가 바뀌어도 공사는 진행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터미널은 전국적으로 16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고속이 맡기로 하고 확약서를 제출했다.
상업시설에는 영화관 CGV, 삼성전자판매(디지털프라자), 다이소, 교보문고가 입점의사를 밝혔고 사업추진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점업체가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준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 현재 토지보상이 원만하게 진행중에 있어 이행보증금 59억4천만원을 도시공사에 납입하게되면 사회공헌관련 상생발전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건축규모가 지하4층 지상10층규모로 지어지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이르면 올 10월경에 부지조성공사 착공예정이고 금년내로 사업자가 행정절차를 받아 내년 3월경에 건축공사가 착공해 2021년 말에 터미널을 운영 개시할 수있다” 고 말하며 “협업에 문제가 생길시에는 이행보증금 59억 4천만원이 도시공사에 귀속된다. ”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사장은 “케이피아이에이치가 토지계약을 체결하고 건축설계가 나오는 대로 개별계획에 대한 승인이 나게된다. 오피스텔지분과 건축지분은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분양을 하게되며 별도로 분양계획을 세워 지자체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대전시, 유성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을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박 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