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값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전국 최고 1.56%전국 땅값은 전분기 대비 0.06%p 소폭 상승, 세종>부산>서울 순 상승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은 평균 0.99% 상승하여 전분기(0.93%)대비0.06%p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0.74%)보다 0.25%p 높은 수치이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변동률(0.88%)과 비슷한 수준이다.특히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가 1.56% 상승으로 전국 최고의 땅값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뒤를 이어 부산, 서울, 제주, 대구 순으로 높게 상승하였고 반면수도권(1.02%) 서울(1.28)은 전국평균(0.99)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이며, 경기(0.83), 인천(0.65) 지역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세종시 1.56%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4생활권 및 6생활권 개발 진척 기대감과 행복도시 인근 토지 개발수요에 따른 기대감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지방의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세종, 부산, 제주, 대구 등 4개 시도는 `17년 3분기 이후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이다.< 주요 지역 분기별 지가변동률 추이 >
세종
부산
제주
대구
`17.3분기
2.17
1.90
1.37
1.26
`17.4분기
1.69
1.59
1.34
1.17
`18.1분기
1.56
1.53
1.19
1.06
< ´18년 1분기 지가변동률(%) >
´18년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총 87만 필지 (541.0㎢, 서울 면적의 약 0.9배)이며, 전 분기(`17. 4분기) 대비 5.0%(+41,377 필지)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1.6%(+154,671 필지) 증가한 수치이다.주택 공급계약, 오피스텔 등 분양권 실거래신고 의무화(´17. 1월)로 전년 동기 대비 분양권 거래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매매 거래 등은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28만 1천필지(498.2㎢)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시도별, 토지 거래량(전년 동기 대비)은 광주(51.0), 경기(44.6), 인천(42.3), 서울(38.0) 등은 증가하였고, 제주(△19.2) 등은 감소했다.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1.8), 서울(12.7), 인천(7.8) 등 순으로 증가하였고, 대구(△28.4), 부산(△25.9) 등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