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이스터고, SK그룹 10명·현대자동차 9명 합격
군 특성화 제도 및 동아 졸업 인증시스템 등 운영으로 인재 양성
박미서 2018-03-12 10:42:14
동아마이스터고, SK그룹 10명·현대자동차 9명 합격
군 특성화 제도 및 동아 졸업 인증시스템 등 운영으로 인재 양성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박종곤)는 SK모바일에너지(주) 공채 선발전형에서 군특성화반 졸업생 10명(전자과 5명, 기계과 5명)이, 현대자동차 우수학생 선발전형에서 2학년 재학생(기계과 7명, 전자과 1명, 자동화시스템과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SK모바일에너지(주) 선발은 지난 1월 접수기간을 시작으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선발된 10인의 학생들은 향후 SK모바일에너지(주)의 맞춤형 인재 육성 전략에 따라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고 글로벌 최고의 2차 전지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올해 SK모바일에너지에 최종 합격한 10명 중 7명은 2018년 2월 전문하사(36개월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군 특성화 7기 졸업생으로, 전역 직후 바로 공채선발에 합격했으며, 나머지 3명(3, 5, 6기 졸업생)은 타 업체(단기부사관 포함)에서 근무하다 합격했다.
군 특성화반은 군의 첨단 기술분야(정보통신장비운용, 궤도장비정비)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등 36개월을 軍에서 전문하사로 복무한다. 전역해 우수기업체 취업 또는 전문기술분야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된다.
동아마이스터고는 군 특성화반 제도를 통해 2008년 1회부터 2017년 10회까지 총 338명의 전문하사를 배출했으며, 의무복무(36개월) 후 취업을 실시한 군특 6기까지 총 206명 중 우수기업체 취업 97명, 직업군인 75명을 배출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선발은 지난 2월까지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선발된 9인의 학생들은 향후 현대차의 맞춤형 인재 육성 전략에 따라 단계별 집중교육을 받고 글로벌 최고의 자동차 기술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2011년 교육기술과학부와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MOU를 맺고, 2012년부터 금형·보전분야 맞춤형 우수인재를 육성·선발하기 위해 `HMC 영마이스터´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동아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왔다.
`HMC 영마이스터´제도는 현대자동차가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10년간 1,000명의 고교 우수 인재를 선발하여 최고의 자동차 전문 기술인으로 육성해 현대차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는 제도이다.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직업기초능력과 실무 수행능력 보증을 위해 자체적으로 `동아 졸업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프로젝트 수업 및 졸업작품 전시회, 맞춤형 직장 적응훈련, 외부장비 활용교육, 창의적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많은 기업들이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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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우수학생 선발 전형에 합격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생들.사진제공-대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