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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낀 인터넷도박 사이트 업자 구속 3명 구속기소, 23명 불구속 기소, 2명을 지명 수배 대전인터넷신문 2016-12-05 14:32:04
조직폭력배낀 인터넷도박 사이트 업자 구속

3명 구속기소, 23명 불구속 기소, 2명을 지명 수배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형사3부는 `아바타´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필리핀 등 해외 카지노 도박을 하는 신종 도박사건을 수사하여, 3명을 구속기소, 23명을 불구속 기소, 해외 도피중인 2명을 지명 수배하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해외 카지노 도박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해외에 거주하는 `아바타´를 이용해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해외 카지노 도박을 함으로써 국부가 불법 환치기 방식을 통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수사 동기를 밝혔다.

 

동부지청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필리핀 등 해외 도박장을 생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국제전화를 이용하여 국내 도박자들이 해외 정켓방(카지노 업체에 보증금을 걸고 빌린 VIP룸 등을 의미)에 있는 이른바 `아바타(인터넷 사이트 영상을 통한 국내 도박자의 전화지시에 따라 해외카지노에서 실제 베팅하는 도박대리인을 지칭)´에게 지시하여 도금을 베팅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판돈 100억 원 상당의 도박장소를 개설한 운영 총책 1명과 부산 지역 범죄단체 `부전동파´ 소속 조직폭력배 1명을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해외 도피 중인 환전상 및 도박알선 브로커 2명을 지명 수배하였으며, `아바타´를 이용하여 상습으로 바카라(뱅커와 플레이어 중 어느 쪽이 이길지 예상하여 도금을 건 후 카드 2장의 조합이 9에 가까운 쪽이 승리하는 게임임) 도박을 한 23명을 입건하여, 그 중 10억 원 이상 도박한 위 `부전동파´ 소속 조직폭력배 1명을 구속기소하고, 1억 원 이상 도박한 범죄단체 `칠성파´ 소속 조직폭력배 등 22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은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해외원격 카지노 도박의 실체를 규명하고 조직폭력배 등 국내 총책과 브로커들이 해외 카지노 정켓방을 불법 운영하는 중국계 업자 등으로부터 베팅금액의 약 1~1.5%(일명 `롤링 커미션´), 환전금액의 약 4~5%(일명 `환전 커미션´)를 받기로 공모하고, 국내 홈페이지·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며 도박자들을 모집하는 실체를 확인 하였다.

 

검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 사건 범행에 이용된 실시간 도박 중계 인터넷 사이트와 이 사건 도박장소 개설자와 브로커가 도박자 모집을 위하여 이용한 인터넷 사이트 폐쇄 조치를 요청하여 폐쇄하고 이 사건 수사 중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카지노에 원정도박을 알선하려는 행위를 적발하여 러시아 등 해외 원정도박 알선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 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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