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중앙공원 맨발 산책길에 대한 보완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3일부터 시민들에게 새롭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맨발 산책길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것으로, 개장 이후 우천으로 인한 토사 유출 및 파임으로 평탄하지 않았던 구간을 개선하고, 산책길 전 면적에 걸쳐 평탄화 및 혼합토 보충을 실시했다.
또한, 맨발길 외곽 순환 구간에 보도블럭 구간을 개선해 순환형 맨발길을 조성하고, 계절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맨발길 입구에 꽃 화단 및 덩굴터널에 계절 초화류를 배치해 감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준공 이후 맨발산책길 인근 도시전망대에 약 60㎡ 규모의 온실 정원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내년에는 맨발 산책길에서 약 400m 떨어진 메타세콰이어숲에 마사토 맨발길(500m)을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자연 속 맨발 걷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보완공사를 통해 맨발 산책길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맨발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명품 맨발 산책길 될 수 있도록 끝없이 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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