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원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행정수도 위상 높였다
  • 기사등록 2024-08-27 16:04:58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무조건적 비판이 아닌 제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기존의 당리당략을 떠난 정중하면서도 날카로운 지적을 하고 답변에 나선 시장 또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도 이해를 구할 것은 자세한 보충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는 등 모처럼 시민 눈높이를 충족한 의정활동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최민호 세종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 질문하는 김영현 의원과 박란희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현 의원은 26일 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침착하고 차분하면서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온 자료를 통해 최민호 세종시장을 상대로 긴급 현안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서 지적과 제안은 정중하게, 시장은 개선할 점은 즉석에서 수긍하면서 오해 소지는 허심탄회하게 이해를 구하는 등 모처럼 당리당략을 떠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전개하면서 성숙한 행정수도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의원은 집행부의 입장과 조건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준비해 온 지적 성 자료에만 주력하면서 팽팽한 말싸움으로 이를 지켜보던 언론과 방청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해당 의원의 핵심현안 질문인 공공기관 세종시 이전 불발을 두고 00 의원은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한 공공기관이 공주시와 이전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며 유치 실패에 대한 결론만을 갖고 질타성 질문을 이어 갔고 시장은 무상증여가 어려운 세종시 상황을 조율하면서 최선을 다했고 공주와 협약 또한 협약일 뿐 정해진 것은 아직 없을 뿐 아니라 법상 문제가 있다고 충청권 지방정부가 추진되고 있는 작금에 인근 공주시를 공개 비판하는 일은 자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00 의원의 발언대로 공공기관 이전 실패가 세종시의 책임이라면 세종시는 모든 공공기관 이전에 무상증여 방식의 토지를 제공해야 하고 이 또한 열악한 세종시 예산을 감안하면 세종시로서는 다른 공공기관 이전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이전은 공공기관 자신이 행정수도 세종시에 입주하면서 자신들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세종시가 굳이 나서서 무상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다수의 여론이 증명하고 있다.


또한, 공주시와 이전을 위한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은 직원이 고작 수십 명에 불과한 기관으로 세종시가 무상을 조건으로 유치할 만한 기관도 아닌 것을 굳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약 47분가량을 소비한 것은 행정력 낭비와 요식성 질문이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반면, 이어진 김영현 의원의 이응 패스와 관련한 긴급현안질문에서는 김영현 의원이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예리한 지적으로 의도된 답변을 이끌어 냈고 답변에 나선 시장과 담당 국장은 성실하게 답변하면서 한층 성숙한 의정활동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8-27 16:04:5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