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정부는 LH ’24년 사업승인목표 10만 5천 호, 주택 착공목표 5만 호에 대한 차질 없는 공급계획과 공공부문 공공주택 공급확대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8월 1일(목)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LH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하고 최근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8월 중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가용 정책수단들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투기수요가 유입되어 주택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모 아파트 단지 주택 보유자의 경우, 특정 가격 이하로는 매물을 올리지 못하도록 매도자·공인중개사에게 강요하는 등 집값 담합을 주도한 행위가 국토부 부동산거래질서 교란 행위 신고센터에 신고되어 조사를 거쳐 최근 검찰에 송치됐고 부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 소유 주택을 매수하면서 기존 임대차 계약에 따른 보증금과 부친 법인의 기업자금대출을 활용하는 등 전액 타인자금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도 편법증여로 의심되어 국세청에 통보된 바 있는 등 투기세력의 시장 교란 행위에 상시조사 등을 통해 불법행위 엄단, 탈루세액 추징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금융위·국세청·금감원·지자체 합동 현장점검반을 가동하여 수도권 전 지역을 대상으로 허위매물·신고, 편법증여·대출 등 위법행위 발생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앞으로도 주택거래 중 이상 거래를 점검하여, 불법행위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국세청·금융위·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LH 등 공공부문 공공주택 공급확대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LH ’24년 사업승인목표 10만 5천 호, 주택 착공목표 5만 호 공급계획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향후 공공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계획된 일정에 맞추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승인뿐만 아니라 착공·준공·입주 등 공급 관련 全 단계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정비사업의 경우, 現 정부 출범 이후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등 규제 개선에 나선 결과, 서울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단지가 ’18~’22년 연평균 4.4개에서 ’23년 71개로 1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24.1.10. 발표) 후속 조치에 따라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법안이 22대 국회에 재발의 되는 등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개최하는 기초지자체 인허가 협의회를 8월 중 수도권부터 권역별로 개최하는 등 인허가 지연을 없애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는 한편, 정비사업장 전문가 파견·중재를 통해 공사비 조정 합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착공 대기 물량 해소를 추진한다. 이에 더하여, 참석자들은 정비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구체적 방안은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담을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매주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하여 주택공급 진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8월 중 발표 예정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내실 있게 마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