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김하균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이 17일 연서면 산사태 취약지역과 전동면 송곡천 사면 유실 현장 등 호우 피해 현장 4곳을 찾아 복구 및 안전에 대한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의 복구 추진 현황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세종시는 올해 6월부터 7월 16일까지 세종시 누적 강수는 총 474㎜로, 2020∼2023년 4년간 6∼7월 평균 누적 강수량 462㎜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으로 시는 하천제방과 산지 등 위험시설을 긴급 점검하는 등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강수량 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주문하고 선제적인 주민 대피와 침수 우려로 사전 통제 등을 지시했다.
앞서 시는 상습 침수도로 구역에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호우 특보가 발표되면 곧바로 현장에 나가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담당, 협업부서 이외의 부서에서도 추가로 인력을 지원해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돕고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읍면동 및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주민 대피 및 도로 통제 등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여름철 풍수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대부분 긴급복구로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곳에 대한 대책 또한 요구되고 있다. 장군면 하봉리 하천 복구도 긴급복구 차원으로 임시 복구된 상태고 지난해 사망자가 발생한 연동면 토사 유출현장도 사면에 천으로 임시 덮어 놓은 체 올여름 장마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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