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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종 복지 포럼 성료, 저출산 시대의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 모색
  • 기사등록 2024-07-09 16:37:51
  • 기사수정 2024-07-10 0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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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9일 오후 3시부터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저출산 시대의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2024 세종 복지포럼이 김명희 세종 사회서비스 원장을 비롯한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의장 및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저출산 시대의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2024 세종 복지포럼이 김명희 세종 사회서비스 원장을 비롯한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의장 및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24 세종 복지포럼에 참석한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명희 세종 사회서비스 원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24 세종 복지포럼에 참석한 이순열 의원과 김영현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오늘 포럼에서는 저출산 시대의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종시 인구분석과 지역의 저출산 대책의 방향과 ▲출산·육아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사회서비스 적용 방안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김명희 사회서비스원장의 개회사,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의장 축사에 이어 1부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 연구원의 주제발표(세종시 인구분석과 지역의 저출산 대책 방향성), KDI 국제정책대학원 권다은 박사의 주제발표(출산·육아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사회서비스 적용 방안), 2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 연구원은 ▲세종시 주요 인구변동 특성에 따른 연령별 출산율의 변화, ▲전출입지 이동 특성에 따른 연령별 순 이동 규모, 신혼부부의 평균 출생아 수, 신혼부부의 자녀 순위별 출산 소요 기간, 신혼부부의 보육형태별 자녀 비중, 국공립어린이집 공급현황 및 비율과 이용률, ▲세종시 저출산 대응 정책 관련 자원 주요 특성에 따른 출산 관련 정주 여건 개선의 중요성 인식 및 정책 설계, 성과 평가, 정책 개선 방향,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신규 사업 대안을 제시했고 권다은 박사는 출산·육아의 새로운 지평으로 사회서비스 적용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저출산 사회 속 세종시의 역할, 방향, 출산율 등 인구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2부 세션에서는 ▲한국의 저출산 현상, ▲중앙정부의 정책적 대응, ▲인구변화와 가치관의 변화, 세종시 출산·육아 환경조사 결과의 의의와 세종시 정책의 방향성, ▲세종시 육아 친화 환경의 지속 가능한 전략, ▲세종시 인구정책 및 사회서비스 정책 방향, ▲함께 만들어 가는 양육환경 조성을 통한 저출생 극복방안 모색, ▲저출생 사전예방으로서의 청년 정책 등이 논의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세종시는 보육 및 교육 기관 수, 보건복지 인프라, 접근성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며 “맞벌이 부부 구성과 돌봄서비스 구성 등에 대한 정책 수요 부합도 측면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다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연구정책연구실 박사는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통합 돌봄 및 공동체와 외국인의 돌봄 서비스 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봉오 국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김근태 고려대학교 교수는 “세종시 출산율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의 경우 많은 어린이집이 정원 미달의 사태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같은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세종시의 특성에 부합하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유삼현 한양대학교 교수는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둔 출산장려 사회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서울 등 대도시의 교육, 교통, 문화 등을 비교 검토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기획단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접근이 필요하며“인구 변화 및 시민 인식과 가치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금석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본부장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대응하고 현대 사회에서 변화하는 출산과 육아 환경의 이해 및 적절한 정책과 지원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임이랑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출산 문제 및 출생률 제고 지원사업 등 분절된 양육지원을 고민하기 보다는 취업-주거-가족구성-자녀양육 등 생애과정를 지원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영훈 세종청년센터장은 “청년정책과 저출산 정책이 하나로 유기적으로 작동 되어야 올바른 방향의 정책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만희 세종여성플라자 대표는 “세종시에 일·생활균형지원 사업을 담당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축사를. . .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종 복지포럼의 주제는 저출산 시대의 사회서비스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정책 발전 방향성이 반영된 의미 있는 논의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그나마 세종시 출산율이 높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세종시도 저출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출산·육아의 새로운 지평을 위한 사회서비스 적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임채성 의장이 축사를. . .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임채성 의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인구 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사회 전반이 대전환의 분기점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세종시도 예외일 수 없다”라며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해결에 접근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육아와 돌봄 관련 지원에도 세종시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포럼이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 돌봄의 질이 향상되는 여러 가지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시민을 든든하게 사회서비스를 탄탄하게라는 세종시 사회서비스원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약자를 위한 복지와 함께 보편복지도 실현해서 모든 시민이 사회서비스를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오늘 포럼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제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세종 사회서비스 원장[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명희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세종시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저출산 기조로부터의 반등을 위한 해법을 찾는데 전 사회적 역량 결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고 “오늘 포럼을 통해 세종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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