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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가는 세종시 수요 응답형 버스 ‘이응 버스’ 운행 시작
  • 기사등록 2024-07-01 1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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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021년 규제 특례 실증사업에 따라 운영되던 도심형 수요 응답 교통수단(DRT) ‘셔클’이 이응버스로 이름을 바꾸고 정구사업으로 전환, 1일 첫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이응 버스 시승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좌부터) 시민대표, 김학서 시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김충식 시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일 운행을 시작한 이응버스가 세종시 고속터미널 인근을 운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충식, 김학서 시의원을 비롯한 시민대표는 1일 오전 9시 시청 앞 버스 정류장에서 최 시장이 직접 이응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 시승하면서 이용객 차원의 만족도를 점검했다.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응 버스를 시승한 최민호 세종시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동에 응답하는 버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세종시 도심형 수요 응답 버스의 고유 브랜드로 선보이는 도심형 DRT ‘이응 버스’는 그동안(현대 셔클) 1·2 생활권에서만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수요 응답 버스를 전 생활권으로 확대·운영된다. 세종시는 1일부터 7일까지 ‘이응 버스’를 시범 운행 한 후 오는 8일부터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이응 버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기능을 접목, 승하차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고 합승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종시 통합교통플랫폼 ‘이응’ 앱을 통해 호출·결제할 수 있고 요금은 성인 기준 1,800원이다. 


차량은 14인승 승합차로 최대 12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호출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응 버스 차량 15대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30대까지 순차적으로 증차·운행할 계획이며 향후 수요에 따라 버스 증차 등을 고려 확대할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응 버스 시승에 앞서 이응 버스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시장은 “이응 버스는 신도심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지·간선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중교통 혁신에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이응 패스와 K-pass가 접목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와 함께 세종시 수요 응답형 버스가 세종시 선진 대중교통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응 패스 정기권을 세종시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으로 검토하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또한 도모했으면 좋겠다”라며 전국 지자체 유일의 수요 응답형 버스가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중교통을 견인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읍면지역에는 현재 ‘이응 버스’ 체계와 똑같은 ‘두루타’가 운행 중에 있으며 이응 버스와 함께 세종지역 전체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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