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혁신신약 R&D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선도기업에 2037년까지 6조 6,329억 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6월 27일(목)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개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변경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고 기간(’23.12~’24.2) 동안 신청한 총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전략산업 관련 선도기업 및 투자규모, 산업생태계 발전 가능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하여 평가한 결과, 대전광역시 유성구를 비롯한 인천‧경기(시흥),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의 5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대전시 유성구는 혁신신약 R&D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목표로 조성한다. 탁월한 R&D 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한 선도기업군을 바탕으로 ’32년까지 블록버스터 신약 2개 개발 등 기술혁신 및 신약 파이프라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유성구 바이오 특화단지에는 2023년 7월 지정된 1기 특화단지와 마찬가지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인허가 신속처리(타임아웃제), 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용적률 완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을 포함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화단지의 조성‧운영을 위한 범부처 지원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 특화단지별 맞춤형 세부 육성계획도 올해 하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유성구는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리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미래성장동력으로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
유성구는 대전의 R&D 기반과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머크 등 선도기업을 바탕으로 ’32년까지 글로벌 임상3상 진입 10개, 블록버스터 신약 2개 등 기술혁신 및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을 위해 6조 6,329억 원을 포함한 민간투자 총 9조 187억 원(~‘37)을 투자하게 된다.
한편, 유성구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발표에 정용래 유성구청은 “그동안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애쓰신 이장우 대전시장님을 비롯한 대전시 관계자 여러분,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안산·원촌지구의 기회발전특구에 이은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가 순조롭게 조성되고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