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등 주요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올해, 사업 계획단계부터 종합사업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주도로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개발이 진행되는 행복도시 건설은 정부, 지자체, 산하기관, 민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다수의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여타 신도시 개발과는 차별화된다.
이에 행복청은 2007년 도시건설 부문 최초로 복합적인 대규모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기법인 ‘종합사업관리’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종합사업관리는 전체 사업을 총괄함과 동시에 각 세부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최소의 비용과 최고의 품질로 건설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사령탑 역할을 한다.
특히, 입법과 국정운영이라는 국가중추기능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스마트한 미래도시 모델이자 실질적 행정수도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행복청은 이들 사업마다 계획부터 준공까지 단계별‧부문별로 공정 및 재정집행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참여주체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행복도시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행복청은 세종시, LH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민간전문가 참여를 확대하여 전문성을 보강하는 한편, 동절기‧해빙기‧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각 현장의 공정별로 세분화한 맞춤형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 건설 환경정비 캠페인 등 다양한 안전교육 및 행사를 실시하여 건설관계자의 품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신성현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준공까지 철저한 공정 및 재정집행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내실 있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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