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10일 오후 대전 0시 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 소방 등 안전관리 유관기관과 행사 시설물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에는 시(재난관리과), 구(안전총괄과), 소방본부(동부소방서), 경찰청(동부‧중부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전문가(안전관리자문단) 등 12개 기관 22명이 참여했다.
시는 대전 0시 축제가 동구와 중구에 걸쳐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점검반을 동구, 중구지역 2개반으로 편성했으며, 전기 가스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약 3시간 동안 축제장 전반 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했다.
점검사항은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지적사항 조치 결과 이행 여부 ▲주 무대 등 시설물 구조 안전확보 여부 ▲화기 관리 상태, 소화기 배치 등 화재 예방조치 ▲누전차단기, 접지 여부 등 전기 안전관리 실태 ▲가스시설 이용 및 가스용기 보관 실태 ▲긴급 출동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 했지만, 사고 위험이 있는 사항은 행사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0시 축제 행사 기간 동안 지하상가 연결구간에 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총괄관리반, 상황감시반, 현장점검1반, 현장점검2반, 단속수사반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TF를 가동해 축제기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합동 사전점검을 총괄 지휘한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은 시민 안전확보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하며“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내내 안전관리 TF를 가동해 촘촘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