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기자]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집중호우로 침수된 대전 3대 하천 변 일대를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정화 활동을 펼쳤다.
출근 시간 교통혼잡을 감안해 27일 이른 아침 진행한 정화 활동은 의용소방대원 250여 명이 세 구역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했다. 하천 주변으로 흘러들어온 생활 쓰레기와 운동 시설에까지 덮친 토사물을 수거하고 제거했다.
목척교를 중심으로 한 대전천은 은행교와 보문교, 현암교와 한남대교 양방향으로 정리해 나갔고, 유등천은 가장교와 사정교에서 각각 출발하여 유등교 하상도로 방향으로 모아 들어왔으며, 갑천은 둔산대교 아래에서 대덕대교 방향으로 진행해 나갔다.
이날 수거한 나뭇가지, 수초들은 인도 한편에 쌓아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정리하고, 플라스틱, 빈병, 생활 쓰레기들은 쓰레기봉투에 수거했다.
대전소방본부장은“하천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의용소방대원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대전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더 나은 대전 만들기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는 일에 적극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