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5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밝혔다.
세종시는 12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47억 원 규모를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 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했으며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 28억 원을 포함하여 총 2조 2,075억 원 규모지만 20년 2,338억 원, 21년 2,455억 원, 22년 2,047억 원 대비 내실을 기한 소폭 적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향후 어려운 재정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처음 적립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농촌 활동 지원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 원을 반영하여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지역 화폐 여민 전* 캐시백 지원 69억 원 추가 반영, 관내 중소·중견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2,000만 원을 반영했으며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한 농업인 수당 3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중 교통혁신 지원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했고 노선개편에 따른 수소 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 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7.8억 원, 상습정체 구간 양지중 및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에 대한 재정 보조 82억 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5억 원, 빗돌터널 정밀 안전진단 2.7억 원, 겨울철 자동 염수 분사 장치 설치 2.7억 원을 반영했다.
장애인 편의 증진 확대를 위해서는 장애인 전문 치과 권역 장애인 구강 진료센터 설치 13억 원, 장애인의 가사 및 일상생활 등 활동 지원 12억 원을 반영하였고, 건강한 노인과 아동 복지 증진사업으로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 원, 만 2세 미만 아동 지원을 위한 영아 수당 24억 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을 위한 운영비 3억 원을 각각 반영했으며 보건 인프라 확대를 위한 통합 정신건강 증진사업 3.6억 원, 저소득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2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문화·체육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을 반영했다.
세계 정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국제 정원 도시 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 겨울철 관광 비수기 관광객 인프라 조성하기 위한 이응 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반영된 공공시설 유지관리 주요 사업으로 금강 환경·수질·친수를 위한 지역 맞춤형 하천 사업비 10억 원, 조치원 시민운동장 야외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 2억 원, 비암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조성에 2.9억 원이 반영됐고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임난수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수치료 사업으로 1억 원을 편성했다.
최 시장은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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