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권혁선 기자] 산림청이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보다 25% 증가한 연 매출 666억 원을 달성해 산림 분야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산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 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부터 사회적 경제 기업 발굴·육성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87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을 육성했다.
기업마다 성장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굴–성장–생태계 조성의 단계별 지원 체계를 통해 발굴·육성에 힘썼다.
발굴 단계에서는 ‘산림 분야 사회적 경제 기업가 육성 아카데미’, ‘산림 분야 청년 사회문제 연구회(포레스트 청년 소셜챌린저)’를 추진하여 일반인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상생형 산림특화 사회적 경제 모델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했으며 ‘국유림영림단의 사회적경제 기업 전환’을 통해 산림자원의 공공성을 강화하였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산림 분야 사회적 경제 기업 대상 ‘통합컨설팅’과 ‘판로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경영 현안 해결, 사회적기업 인증 자문(컨설팅), 판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자생력을 키웠다.
생태계 조성 단계에서는 민간기업(SK임업)-공공기관(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 정원관리원 등)-사회적 경제 기업 간 협업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상호 이해도를 증진 시켰으며, 그 외 기업 간 협력망(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회적 경제는 지역의 산림을 활용하고 임산물을 소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산촌경제 활성화에 잘 맞는 기업 형태라고 생각한다”라며, “산림청은 산림 분야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잘 성장하여 안착할 수 있도록 매출 증대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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