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세종영재학교)가 8일 주최한 천문대 개방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영재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과 시민 약 1,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18시 달의 반영식과 함께 시작되어 개기월식의 절정이 조금 지난 21시에 종료됐다.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은 월식의 과정과 토성, 목성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였으며, 약 200년에 한번 정도 돌아오는 천왕성이 달에 가려지는 모습도 함께 관측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많은 행사들이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이런 천체관측의 기회가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B612 동아리 회장 배성원 학생은 “학교의 천문기자재를 활용하여 세종시민들과 함께 월식을 관측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시 학생들에게 천문학적 지식과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