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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국가균형발전 분야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 - 시정4기 100일 성과, 지방시대위 설치·대규모 투자유치 큰 성과 - 경제·교육특구 지정, 스마트시티 산업 연계 미래 먹거리 창출할 것
  • 기사등록 2022-10-11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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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시정4기 100일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100일간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확정’을 꼽으면서 “국가균형발전 분야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엄청난 일”라고 말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자료]


지난 4일 열린 ‘미래전략 비전 선포식 및 포럼’에서 제시한 5대 비전, 20대 전략과제를 토대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미래를 일궈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확정 ▲KT&G와 1,8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유망기업 13곳 5,982억원 투자유치 ▲BRT 신설 등 교통불편 해소 ▲조치원 1927 등 원도심 문화예술 기반마련 등을 취임 100일 주요 성과로 꼽았다.


최 시장은 지난 100일간 가장 큰 성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확정’을 꼽으면서 “국가균형발전 분야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엄청난 일”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지난 7월 26일 국정과제로 결정된 후, 추진 이행안(로드맵) 확정, 범정부 추진단 발족 등 추후 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정부 예산안에도 반영되면서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27년 준공이 예상된다.


지난달 27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세종시에 설치하겠다”라고 밝히면서 특별자치시로서의 위상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미래전략수도의 근간인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 지난 8월 26일 케이티엔지와 1,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반도체, 의료 분야 등 유망기업 13곳과 5,982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도 이어졌다.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5 배차간격 축소, 운행시간대 확대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였고, 3·4생활권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4노선을 신설해 대전(반석)∼3·4생활권∼오송 간 광역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세종∼대전 간 모든 광역노선에 대해 무료 환승제를 전면 시행해 양 도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를 연결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을 받는 등 충청권 광역교통시스템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성과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옛 한림제지 건물을 새단장해 공연, 전시, 예술인 양성 등에 활용 중인 ‘조치원 1927’을 통해 원도심의 문화 역량을 한껏 높이고 3년 만에 대면행사로 개최된 ‘세종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시 문화예술과 축제의 방향성을 정립했다. 


세종축제와 연계 개최된 ‘2022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중부권 최대 정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 추진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을 바탕으로 ‘책 읽는 도시 세종’만의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고 한글문화수도의 기반 또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축분야에서도 국토교통부 ‘2021년 건축행정 평가’에서 일반부문 최우수 지자체와 특별부문에 선정돼 건축인허가 처리 만족도와 위반건축물 관리 등 건축행정서비스 향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22일에는 세종시 자치경찰위원 상임화 및 사무기구 설치를 담은 ‘경찰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지난 100일은 미래전략수도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안으로는 미래전략본부를 설치해 추진동력을 확보했고 밖으로는 대통령, 중앙부처 장관들을 만나 ‘행・재정 특례 부여’ 등 특별자치시로서의 세종시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했다”라며 “아울러 모든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최 시장은 5대 비전과 20대 전략과제와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시정 현안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 시장은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위원회의 추가 이전을 적극 건의하고 경제와 교육특구 지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완성을 통해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라며 “또한 정책추진과 성과측정이 빠른 단층 행정체계의 장점을 살려 세종시가 대한민국 미래 혁신의 시험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시정4기 최민호 호가 본격적인 닻을 올린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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