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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제2 세종집무실 설치 대신 기존시설 활용하기로....
  • 기사등록 2022-07-14 0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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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일부 언론보도로 붉어진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무산론으로 정국이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행안부가 이를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당초 10월 준공예정인 정부 세종청사 내 중앙동에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가 경호상 이유와 방탄유리 설치비(50~60억 원) 등으로 대통령이 회의적 의견을 보인 것과 관련 행안부가 대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중앙동에는 행안부와 기재부가 사실상 입주가 확정됐다.


이런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과 제2 집무실 설치를 기대했던 충청권은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불과 두달 전 중앙동 신청사 내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겠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인수위의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대통령 집무실을 뺀 중앙동 신청사 입주 추진은 명백한 공약 후퇴이자 국민 기만행위이다”라며 세종시민과 범충청권을 우롱한 처사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행안부는 즉각 해명자료 배포를 통해 “대통령 세종 제2 집무실의 설치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이며 대통령 임시집무실 세종에 안 들어설 듯 ”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아울러 당초 검토되었던 임시집무실의 중앙동(신청사 ) 입주와 관련해서는 인근 세종청사 1동에 설치되어 있는 세종집무실과의 중복성, 경제성(중앙동 집무실 조성 시 경호시설과 내부인테리어 등에 150억 원 이상 소요 예상)과 경호 및 보안문제 등을 고려하여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세종 집무실을 임시집무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독립적인 세종집무실 신축방안은 관계기관 협의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처음 공약과 달리 지지부진했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약들이 또 다시 재편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 속에 현 정부의 국민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이 공약을 제시하기 전 제2 집무실 설치에 따른 경호 및 설치에 따른 제반비용이 검토없이 빈 공약으로 제시 되었다면 이는 바로 공약(거짓 약속)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행안부의 경호시설 및 내부인테리어 등에 150억 원 이상 소요를 이유로 기존시설을 활용한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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