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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특위, "상반기 내 국회법 개정"…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연내 착수 가능성↑ - 충청권 메가시티 첫 과제는 '국회 세종의사당'…"법 개정 이후 속도 낼 수 있다"
  • 기사등록 2021-03-03 1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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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이 올해 설계 착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3일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충청권역 간담회'에 참석한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위 위원장, 강준형 세종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은 올 상반기 내 국회법을 개정하고 올해 내 세종의사당 설계에 착수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세종시 명예시민이 된 우원식 위원장은 "147억원의 설계비 확보와 지난 공청회에서의 여야합의가 있었다"며 "연내 설계착수를 위해 올 상반기 중 국회법 개정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이낙연 당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충청권의 숙원사업이자 국가의 과제"라고 평가하며 "국회법 개정에 서두고 당 차원의 과제로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충청권역 주요 인사들도 충청권 메가시티의 시작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연내 설계 착수 필요성에 불씨를 지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박완주 충청권역본부장은 "공청회를 통해 여야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국회법 개정은 반드시 상반기 안에 통과돼야 한다"며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개막은 충청발전시대의 성공 가늠자"라고 전했다. 


세종시는 간담회에서 건의된 충청권 상생발전전략을 토대로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추진 등 행정수도 완성을 핵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어진 지역 현안 발표를 맡은 김상봉 고려대 교수는 ‘국회세종의사당, 국가균형발전은’이라는 주제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존 ‘중앙=서울’의 공식을 향후 ‘세종충청권=신중앙’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국가균형발전에서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세종시에 세워지는 국회의사당은 21세기 민주주의를 제대로 담아내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법개정을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명확히 하고 여·야간 합의로 반영된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올해 안에 설계발주가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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