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관내 확진자 깜깜이 동선 발표가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세종시 00 카페에는 ‘세종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숨기기를 개선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개재되었고 많은 세종시민이 동의하면서, “개인 차원의 방역을 포기한 황당한 행정이다”, “오히려 시민 간 분란을 일으키네요”, :오히려 사회 분란만 조장하는 세종시 행정에 잠도 못 자고 화가 나네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라“, ”투표 때 심판하자“, ”미쳤다“, ”다른 지자체와 다른 동선 공개에 화가 난다“ 등의 비판 섞인 글이 주를 이뤘다.
청원인에 따르면 세종시는 금일 확진자 3명 발생이란 안전문자를 오후 3시 30분쯤 보냈고, 확진자 동선 공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오후 11시쯤 공개했으며, 동선 공개에서 54번 확진자 동거인 없음으로 공개했지만 다른 시도의 뉴스 정보를 통해 54번 확진자가 자녀를 19일 데려갔고, 14일 발현 후에도 운동을 다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롬동 전체가 비상인데도 모든 사실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개한 세종시 동선 공개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세종시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말미암아 해수부 집단 확진 사태가 재현될까 우려스럽다는 시민 불안과 또 다른 접촉자로 인한 재확산 공포를 오히려 세종시가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확진자 및 동선에 포함된 영업장의 신상보호도 중요하지만 투명하고 정확한 동선 공개로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 또한 재확산을 막는 중요한 방법임을 세종시가 인지해야 한다고 일각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