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코로나19 지역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2일부터 2~3개부서의 직원들이 지정받은 요일에 순환제로 외부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고 세종시교육청이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월 1,500여 명의 직원들이 주변 음식점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교육청 인근 식당 주인인 A씨는 “신종 코로나19의 여파로 요즘 손님 발걸음이 뚝 끊겨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청에서 자영업자들을 위해 외부 식당을 이용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이번 위기를 이겨낼 힘을 갖게 됐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상권이 위축된 자영업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에 심히 안타깝다”라며 “교육청 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고통분담을 함께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