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시가 ‘활력 넘치는 혁신 창업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올해 창업 키움 센터 등 3곳의 세종 형 창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혁신 창업기업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종 형 창업 플랫폼 3곳에서 총 39개의 혁신 창업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8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편 세종 창업 키움 센터 입주기업에서는 총 15명의 신규 고용과 1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창업 키움 센터에 입주한 레트로아츠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구글플레이 추천게임에 선정되는 등 올해 매출액은 4억 6,000만 원, 4명의 고용효과를 새로 마련했으며 레트로아츠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만 등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더센트럴 건물 내에 구축된 청년창업 챌린지랩에서도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가 빠르게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홍보 및 판매를 돕고 있다. 올해 청년창업팀 8팀을 발굴해 공간 제공, 창업 교육 및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20명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
챌린지랩에 입주한 ‘클락’은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문을 열어둔 채 문고리를 걸 수 있어 어린이 추락사고나 외부 침입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창문 잠금장치’ 개발했으며 클락은 챌린지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고 기능을 개선, 최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11월 조치원읍 내에 구축된 세종 창업 빌은 세종시 특화 분야인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집적화한 시설로, 15개의 관련 기업이 최근 입주하여 앞으로 시는 세종창업빌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기획, 투자유치 멘토링, 개발 제품의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혁신형 창업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면서 “내년에는 창업 플랫폼의 본격 운영으로 지역에 혁신 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