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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기술로 기업과 공공서비스의 미래를 열다 - 공공수요 기반 실증지원 사업 추진으로 기업 성장 도모 -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술 발굴 및 사업화 연계
  • 기사등록 2025-05-16 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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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기업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 테스트베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공공기관과 손을 잡고 기업 성장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한 테스트베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16일 대전시와 지역 공공기관은 ㈜퀀텀캣 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수요 기반 문제해결형 실증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공 실증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에는 실증과제로 최종 선정된 4개 기업과 실증 지원기관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의 K-테스트베드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실증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지역 공공기관의 수요를 기반으로 도시 문제를 해결할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증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시는 앞서 지난 1월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증수요를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혁신성과 공공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 후 공모를 통해 과제를 해결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 12월까지 1억 5천만원의 실증비용, 공공기관을 활용한 시제품 실증, 공공조달 전문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실증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실증에 참여한 기업이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으로 지정되기를 원할 경우, 국가 실증플랫폼인 K-테스트베드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능확인서를 발급해 실증에서부터 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과제는 대전교통공사와 스탠다드에너지㈜가 공동 개발하는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전력 사용량 저감 기술, 대전소방본부와 ㈜나르마의 틸트로터 방식 산악 구조 및 소방용 드론 개발, 대전시설관리공단과 ㈜퀀텀캣의 탈취설비 내 활성탄 수명 예측 및 연장 기술 검증, 대전 서구청과 ㈜아이언닉스의 대형폐기물 자동 수수료 부과 및 처리 시스템 현장 적용 등이다.


최원혁 대전시 기업지원국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 시설 등을 활용해 기업의 시제품을 실증하고, 나아가 공공조달시장 진입까지 연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공공분야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 협력 모델로, 혁신 기술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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