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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오후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모인 광화문 광장은 시끌벅적했다.

 


서울 공항고등학교의 토론동아리 `Let Us´ 학생들의 미세먼지 캠페인이 한창이었기 때문이다.

 


방독면을 쓰고 `머지않아 마주 할 당신의 모습´이란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를 든 학생들과 미세먼지 관련 O/X 퀴즈, 설명 피켓을 든 학생들 그리고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담당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미세먼지 캠페인은 인간의 건강에 해로운, 특히 현대 사회에서 큰 위험이지만 몸소 그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진실, 그 위험성을 알리고자 실시되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 이하인 먼지인 초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각종질병을 유발한다.

 


흔히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대부분 발생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비롯되고 얼마든지 시민들의 노력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차량급가속 금지, 정차 시 기어 중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초미세먼지를 예방하여 친구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스스로 지켰으면 하는 바람의 캠페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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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11 2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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