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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맞아 세종교총, 공주교육대학교 정화홀에서 추모식 열어 - 현장 참여 교원 한명 한명 헌화하며 애도, 명복 빌어
  • 기사등록 2024-07-19 13:47:45
  • 기사수정 2024-07-19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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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8일 저녁 6시 공주교육대학교 청목관 정화홀에서 세종교총과 충남교총 공동 주최로 故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아 교육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한 모든 선생님을 애도하고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실시했다. 


세종교총이 지난 18일 故 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애도하고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실시했다. [사진-세종교총]

세종교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추모식에는 세종·충남지역 선생님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추모의 뜻을 함께했다


세종교총 남윤제 회장은 애도사를 통해 “선생님의 희생으로 교권 5법과 정책들을 만들어냈지만, 현실은 아직도 학교와 교사의 책임을 강조하는 수백 개의 법령과 매뉴얼만이 존재 한다”고 말하며 “학생,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은 학교에서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세종교총 남윤제 회장이 애도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육은 학교에서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사진-세종교총]

“교총은 선생님들이 학생들만 열심히 가르치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며, 고귀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행동 하겠다”고 다짐하며 아울러 “아이들을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후배 선생님과 모든 희생 교원들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추모식은 현장교원과 학생의 추모곡을 시작으로 ▲추모사 ▲애도사 ▲현장교원들의 추모 글 대독 ▲현장 교원 대표 애도 말씀 ▲추모제 참석 전원의 헌화로 이어졌다.


교총은 “故 서이초 선생님을 잊지 않겠다는 것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행동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선생님을 끝까지 보호하고 완전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또 한편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아동복지법 개정과 학교안전법 개정안 등 교권 보호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교권 회복의 전기를 마련해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추모주간으로 설정하고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하여 추모글 남기기를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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