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뷰> 취임 1년 한현택 동구청장 - 도심공동화․슬럼화 등에 의한 원도심 지역
  • 기사등록 2015-06-30 21:22:07
기사수정

한현택 동구청장은 30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세종인터넷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체육, 문화,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과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함께 잘사는 복지 정책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개발과 병행하여 주민들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원칙 있고 깨끗한 구민중심의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 인터뷰하는 한현택 동구청장

 

다음은 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지난 1년 본인의 행정수행을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지난 1년은 민선6기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민선5기에 뿌렸던 씨앗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기 시작해 거두어 들여 새로운 동구의 100년을 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출범한 민선6기의 첫 해였으며,

 

확대되는 정부의 복지사업 증가와 함께 신청사건립 등으로 인한 부채상환 등이 재정운용에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인력감축을 포함한 행정운영경비 절감 등 재정건전화 10대 세부과제를 선정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노력들을 실천해온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구는 행정 전 분야에 걸친 선택과 집중의 노력들로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대전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되는 등 수많은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

았으며 또한, 재정건전화를 향해 착실히 부채를 줄여나가고 있다.

 

▲ 판암근린공원 2단계 준공

 

아울러, 구의 행정을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행복을 중심에 두고 행정을 수행하도록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왔고, 구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신뢰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왔으며,

 

또한 다양한 지역개발사업들이 순항하고 구민에게 행복과 안전, 문화, 여가 등을 위한 시설들의 건립도 착착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과정이고 좀 더 고삐를 잡고 가야할 길이 남아 있기에 여기서 만족하며 특정 점수로서 지난 1년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된다.

 

▲ 새봄맞이 국토대청소의 날

 

지금으로서는 조만간 동구의 모든 구성원들이 웃을 수 있는 그날에, 모두가 함께 100점! 을 외칠 수 있도록 한 치의 방심 없이 온 힘을 다 바쳐 구정을 수행하고자 할 뿐이다.

 

Q현재 추진하거나, 추진할 예정인 사업은 무엇이 있으며, 향후 계획은.

 

먼저, 동구는 과거 대전역을 중심로 대전의 모태적 도시로 성장하였으나 도심공동화․슬럼화 등에 의한 원도심 지역으로 새로운 도시창생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 대표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


대신2역(공동주택 1,865세대)은 철거공사가 90%이상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6년 2월 착공, 8월 분양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대동2구역(공동주택 1,600세대)은 기반시설과 행복주택 건립 등 세부사업계획안에 대하여 동구청, 대전시, LH간에 지난 6월 18일 시행협약 체결하여 금년에 기본실태조사, 지장물조사를 추진하여 내년 7월경 사업시행 (변경)인가 예정이다.

 

최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는 구성2구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동안 지지부진 했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은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대성동2구역(408세대) 재개발사업은 대전에서는 최초로 민간이 추진하는 친환경 공동주택 건립사업으로 현재는 지하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지상 2,3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다

 

판암지구 조감도

▲ 제목을 넣으세요

 

 

 

 

 

 

 

 

 

 

 

     ■ 판암지구 지형도

▲판암지구(1,565세대)는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업체가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분양 개시하여 현재는 기초토목공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용운주공아파트(2,244세대)재건축 ▲신흥3구역(1,259세대)재개발 사업도 최근 사업시행업체가 선정되어 사업진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구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주택재개발과 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2~3년 동안 공동주택 1만세대 이상이 착공 및 건립되어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일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 동구의 삼성4거리-성남4거리-원동4거리-대동4거리 內 887천㎡에 대한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개발 지구는

 

대전역 복합구역(동광장)개발계획


1905년 경부선철도가 개통되면서 대전의 행정, 교통, 상업 등의 중심지로 형성되었던 대전 동․중구 지역이 서구, 유성의 신도심권 형성에 따라 지역균형발전이 심각하게 대두되어 2006년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어 그 동안 개발계획 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오고 있었다.

 

대전역세권개발을 위해 지난 6월 10일 동구청, 대전시, 코레일 3개 기관이 손을 맞잡은 MOU를 체결하여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 주변 10만6천㎡) 개발 촉진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어 문화, 업무,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53층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 확보, 철도박물관 유치 및 관사촌 복원사업 등 추진에 각 기관은 적극적인 추진,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동시장 일원(4,173㎡)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2013년부터 우리 구와 대전광역시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업비 382억원, 지하2층지상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으로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식장산과 대청호의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시설 개발을 위해 대청호 인도교 설치와 세천유원지 경관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청호 인도교 조감도

 

아울러 지난 1년은 동구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1년이기도 했다.

 

우선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과 설계공모 등 절차가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으며 특히 부족한 건립비 예산충당에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복권위원회 기금 33억 7천만원을 확보하여 건립사업에 탄력을 받아 금년 11월중 착공예정이다.

 

또한 대청동 다목적회관은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복지, 문화시설로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1,256㎡규모로 2014년부터 착공하여 지난 6월 준공되었으며 지역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활동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액 기부로 제도권 밖에 있는 소외된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천사의 손길 행복+´에 지금까지 약 8천여명이 참여해 약 9억 8천만원의 후원금이 접수되었으며,

또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품을 기부하는 `모아모아 기부 Day`도 지난 해 1500여명이 2만7000여점의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기부문화가 본격적으로 정착되는 기간이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 동구는 지역개발 등 양적성장만으로는 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체육, 문화,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과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함께 잘사는 복지 정책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개발과 병행하여 주민들 삶의 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원칙 있고 깨끗한 구민중심의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Q민선6기 1주년을 맞는 소감은.

 

지난 1년은 구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지역개발사업추진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등에 업고 25만의 동구민과 공무원들이 하나의 꿈을 향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쳤던 노력들이 결실을 이뤄가며 대전의 중심도시로서 재도약하는 기틀을 확실히 마련했던 시간이었다.

 

▲ 동네한바퀴 현장방문(판암2동)

 

동부선연결도로, 신안동길 및 삼가로 개설 등 도시인프라 구축의 선도사업 추진으로 대신2구역,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그리고 대성동2구역·신흥3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용운동저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내년까지 1만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건설이 진행되는 등 날이 갈수록 새롭게 발전하는 동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구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았던 25만 동구민과 함께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었던 공무원들이 있었고, 구청장으로서 이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고, 남은 임기 동안에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됨은 물론, 숙원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남은 임기 동안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이제 남은 임기 동안에는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지금까지 추진해온 많은 사업들이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빈틈없는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2단계 사업 중 현재 미 추진되고 있는 3개 구역(천동3, 소제, 구성2) 사업재개에 적극 노력하고, 메르스 사태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할 시립의료원의 용운동 선량마을 유치를 위해 대전시와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 밖에, 내년 11월 완공 예정인 `동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차질 없는 건립에도 힘쓸 것이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식장산과 대청호의 잠재적인 가치를 찾아내 이 둘을 연계한 관광명소를 조성하고, 하소친환경산업단지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등이 동구의 새로운 경제기반의 구심점이 되도록 할 것이다.

 

Q구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민선6기가 실질적으로 출발하는 해로 지금까지의 시간이 동구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25만 구민의 삶의 터전에 그동안의 노력들이 가시화되도록 만드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 한현택 동구청장

 

이를 위해 구청장으로서 능동적인 자세와 도전정신으로 민선5기 동안 잘 다져온 기반위에 지금까지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의 성과와 결실을 창출하는 한편 지역의 장기발전을 도모하고 전통과 역사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새로이 하고자 민·관·정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

 

특히, 우리 25만 동구민들께서 지금까지 구정에 대해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가 결국 지금에 와서 하나 둘씩 얻기 시작한 결실들의 원천이었기에 구정의 주인으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제 곧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향해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06-30 21:22:0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