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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업박람회 내달 7일 세종중앙공원서 개최…최민호 시장, "세종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로"
  • 기사등록 2022-09-27 17: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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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가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정원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췄다. 


민간정원 꽃밭에서 전경. [사진-세종시] 

27일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정원 산업과 정원 문화를 육성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유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인생정원(Life Garden)'이며 '정원, 일상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정해졌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정원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으로 들어온 정원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그동안 시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는 시민 참여에 달려있다고 보고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힐링 정원체험, 정원 사진전 등을 개최했다"며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3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박람회를 시민과 함께 꼼꼼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산업 활성화를 통해 정원중심 도시로 육성 ▲정원시장 판로 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 금강수변과 연계한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 등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 시장은 "중앙공원~호수공원~국립세종수목원에 이르는 중앙녹지 공간은 정원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정원산업·문화가 성장하기 매우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을 배경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녹지와 정원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발전시키고, 정원산업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중앙공원을 정원 콘셉트로 조정하고 지방정원 등록·운영, 국가정원 승격 등 단계적 절차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정원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박람회장 내에 우리 시의 조경수 및 화훼류와 조경자재 전시·판매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세종관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세종전의 묘목축제와 연계해 지역 155개 생산 농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후에는 공원 내 조성된 정원시설을 존치해 정원문화를 홍보하고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각종 문화‧예술 활동과 공연 등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정원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금강 수변의 세종보~금강보행교~합강생태습지와 연계한 다양한 정원문화 콘텐츠 발굴·보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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