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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최근 사전정보를 이용한 광명 시흥 신도시 지역 투기로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LH 직원들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LH 직원 10명 남짓을 태우고 퇴근하는 통근버스가 기자의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LH의 방만한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불법 투기로 돈 벌고, 황제 퇴근하는 LH 직원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 금요일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에 LH 직원 10명 남짓을 태우고 퇴근하는 통근버스의 모습.(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 5일 금요일 오후 4시경 LH 세종특별본부 현관 앞에 주차된 통근버스에는 퇴근을 서두르는 수도권 거주 LH 세종특별본부 직원들이 하나둘씩 탑승하고 10여 명 남짓을 태운 통근버스는 4시 20분경 LH 세종특별본부를 출발, LH의 방만한 경영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대해 LH 세종특별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LH 세종특별본부 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휴가를 신청, 퇴근하는 것이 관례라며 조기 퇴근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코로나 19로 영업시간을 제한받고 집합금지, 영업 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및 전 국민의 경제가 엉망인 지금, 조기 퇴근길에 오른 LH 세종특별본부 직원님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을 실감했다”라고 조롱 섞인 비난을 표출했다. 특히 LH 세종특별본부 직원님들이 4시에 퇴근하려면 점심 식사 후 과연 몇 시간을 일했겠냐며 공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철저한 감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를 했다.


한편,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지난 2월 13일 직원 중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 작용으로 10여명만 탑승한 것일뿐 방만한 경영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주말을 이용, 금요일 휴가를 신청하고 퇴근하는 것을 두고도 장거리 퇴근에 따른 편의 제공일뿐 황제 퇴근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부동산 투기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부 LH 전직원의 행위에 대해 전직원이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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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08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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