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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가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세종시 의회가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갈 길 먼 세종시 의회의 민낯을 드러내고 말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11일 의회 정문 앞에서 최근 부모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불법 용도변경, 허위 방문기록 작성으로 방역체계를 교란시킨 비리 3인방에 대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회는 의정활동 최하위 등급인 5등급과 의회운영 5등급을 받으면서 35만 세종시민의 비판에 직면했고, 의회 차원의 자구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의당 세종시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의정활동과 의회운영 점수와 부패방지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이 함께 반영된 종합청렴도 결과를 토대로 세종시의회의 부패를 지적했다.


직무 관련 공직자와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 2만5203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특히, 이장, 통장 등 주민대표와 일반 주민 참여 비중이 절반(1만4284명) 이상 참여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세종시의회가 의정활동 알선‧청탁, 공정한 의정활동 수행, 연고 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인사청탁‧개입, 갑질 관행 등에서 다른 광역시도의회보다 가장 나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17년 주민평가 1등급에서 2019년에는 2등급으로, 급기야 올해는 5등급으로 추락하고 종합청렴도 또한, 17년 2등급에서 19년 4등급으로 올해는 최악의 5등급으로 추락한 세종시의회를 향해 청렴도 평가 낙제점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춰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조속히 스스로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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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8 13: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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