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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대·대·광' 인기 전매제한에도 이어질까… 연말까지 1만 3,000여 가구 분양
  • 기사등록 2020-09-25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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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세종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던 ‘대·대·광’(대전, 대구, 광주지역) 지역에 연말까지 아파트 1만 3,000여 가구 공급 소식이 알려져 많은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1월 분양 예정인 '대전 하늘채 스캐이앤' 조감도. (사진-코오롱글로벌)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변경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하반기 공급물량에 적용될 전망이라 상반기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대·광 지역에는 21개 단지 1만 3,000여 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7,823가구 ▲대전 4,824가구 ▲광주 840가구로 대구가 가장 많다.


올해 대·대·광 지역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1순위 분양을 마감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구 용산자이’는 평균 114.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같은 달 1순위 접수를 마친 ‘e편한세상 무등산’은 평균 106.6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분양권에도 억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전용면적 84㎡(3층)는 지난해 분양 당시 4억 7,900만 원에 분양했으나 지난 2일 8억 9,400만원에 거래되며 4억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100 대 1이 넘는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나오는 등 대·대·광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지만 이번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입지, 생활인프라 등 주거여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대·대·광에서 연말까지 선보이는 단지 중 주요단지에 대한 소개다.


대구에서는 대원이 중구 동인동 일대에 ‘센트럴 대원칸타빌’ 공급에 나섰다. 센트럴 대원칸타빌은 중구 동인동 77번지 외 64필지에 지하 4층~지상 43층, 총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410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58·64㎡ 44실 오피스텔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대구시 중구의 최중심 입지에 위치하고, 43층 초고층으로 설계되어 중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예정이다. 센트럴 대원칸타빌은 입주자모집공고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전 승인받아 전매제한 규제를 피한 막바지 비규제 단지다.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중구 선화동 106-1 일대에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전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 대단지다. 바로 옆에는 2차 분양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광주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3개동,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 54실이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천은 광주 대표주거 선호지역으로 불리는 광천동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교통, 교육, 자연, 편의 등의 인프라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리는 뛰어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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